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탄탄한 연기력의 만남, 영화 <올빼미> 줄거리 및 결말, 다시 보기

by 별앤달 2023. 4. 4.
반응형

영화 올빼미를 이끌어가는 탄탄한 연기력을 보장하는 배우 류준열, 유해진이 러닝타임 내내 긴장감을 이끌어가며 관객을 사로잡았다. 그렇게 영화에 사로잡혔던 한 관객으로서 영화의 줄거리와 결말 후기에 대해 작성해 보고 다시 보기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탄탄한 연기력의 만남, 영화 <올빼미> 줄거리 및 결말

2022년 11월 23일 개봉한 영화 <올빼미>는 15세 이상 관람가로, 스릴러 장르의 영화이다. '세자가 죽었다. 유일한 목격자는 맹인 침술사'라는 슬로건을 포스터에 가지고 있는 이 영화는 슬로건에 많은것이 담겨있다. 소현세자의 죽음으로 시작하는 영화는 세자의 죽음에 대한 의문으로 시작이된다. 실제로 인조실록에 기록된 소현세자의 죽음에 대한 사인과 증상이 다르다는 점에서 독살설이 끊임없이 제기되어왔다고 하는데, 영화 <올빼미> 역시 이 기록에서 시작하게 되는 영화이다. 맹인이지만 뛰어난 침술 실력을 가지고있는 맹인 침술사 경수(류준열)는 어의 이형익(최무성)의 인정을 받아 입궁하게 된다. 병을 가지고 있던 동생과 함께인 경수는 궁에 들어가서 번 돈으로 동생을 돌보고 지키며 행복해질 미래를 기대하는데, 그 무렵 청에 인질로 끌려간 소현세자(김성철)가 8년 만에 돌아오게되고, 인조(유해진)는 소현세자의 귀국으로 불안감에 휩쌓인다. 8년만에 돌아온 소현세자는 몸이 워낙 좋지 않은 탓에 어의의 치료를 받게되고, 어의가 인정한 침술사 경수는 어의와 함께 소현세자의 치료에 임한다. 경수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자신이 맹인이라고 설명하지만 사실 완전한 맹인이 아닌 빛이 사라지게 되면 시야가 회복되는 올빼미같은 시력을 가진 희귀병을 앓고있었다. 어느날 밤 어의가 자리를 비운 때 소현세자의 부름으로 경수가 혼자 침을 놓으러 가게 되고, 이때 궁에서 처음으로 소현세자가 경수의 병에 대해 알게되고 맹인이 아닌 경수 역시 사실을 밝히고 둘은 신뢰를 가지게 된다. 그러다 어느날 소현세자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간 경수는 세자가 암살당하는 장면을 숨어서 목격하게되고, 목격과 동시에 쫒겨 도망치다 다리에 상처를 입는다. 궁의 사람들은 목격자를 쫒고, 유일한 목격자인 경수는 맹인이라는 자신의 상황을 내세우며 아슬아슬하게 목격자인것을 들키지않고 쫒기는 상황에서 8년만에 돌아온 세자의 죽음으로 불안함이 점점 심해진 인조의 폭주, 그리고 점차 드러나는 소현세자를 죽인 인물들의 이야기가 극을 이끌어가며 영화의 긴장감을 조성한다. 극의 끝에 다다를 때쯤 진짜 범인이 아닌 경수가 목격할 당시 다친 증거들로 인해 범인으로 지목되어 경수는 누명을 벗기 위해 자신이 목격한 내용을 전부 세자빈(조윤서)에게 알린다. 이때 경수가 목격한 범인은 어의 이형익. 이를 들은 세자빈은 곧바로 왕인 인조에게 이 사실을 전했지만 안타깝게도 어의의 뒤에 숨어있던 실제 범인은 인조였다. 결국 세자빈은 인조로 인해 거짓누명을 쓰고 처형당하고, 경수는 사건의 전말을 밝히기 위해 최대감(조성하)을 설득해 손을 잡고 인조를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는데, 결국 최대감과 인조 역시 서로의 타협점을 찾아 사건을 묻게 된다. 이로 인해 경수는 참수형에 처하게되었지만 내금위장(정석원)의 도움을 받아 형을 면하고, 조용히 먼곳에서 살아간다. 몇 년이 지난 뒤 건강이 위독해진 인조를 치료하기위해 유능한 침술사로써 궁에 들어가게되고, 경수는 인조에게 독침을 놓게된다. 이로인해 인조는 사망하고 경수는 인조의 사인이 소현세자의 사인이었던 것과 같이 학질이라고 대답하며 영화가 마무리된다.

영화 후기 및 다시 보기

역사적 사실에서 시작한 영화 <올빼미>는 러닝타임이 지날수록 긴장감을 유발한다. 큰 스크린에서 보니 더 큰 몰입감이 다가왔고, 구멍 없는 연기력 역시 몰입감을 주는데 한몫했다. 일반적인 역사적 내용만 다룬 것이 아닌 픽션이 더해지고, 그 픽션 중에 맹인이었던 침술사가 알고 보니 빛이 없어진 밤에는 앞이 잘 보이는 주맹증을 앓고있다는 사실, 그리고 그 주맹증을 앓고 있는 경수가 극을 이끌어간다는 점이 관람하는 입장에서는 더 흥미롭게 다가왔다. 작년 11월에 개봉한 영화이니만큼 지금은 영화관에서 큰 스크린으로 볼 수는 없지만 잘 짜여진 극의 내용을 가진 영화로써 VOD로도 충분히 그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올빼미의 평점은 다음 영화를 기준으로 10점 만점에 8.8점의 꽤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영화 '왕의 남자' 조감독 출신인 안태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안태진 감독은 올빼미를 통해 2023 디렉터스 컷 어워즈 올해의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다시 보기는 1월 17일부터 서비스가 오픈되었고 시리즈온, wavve, Disney+ 에서 다시 볼 수 있으며 각종 IPTV에서도 가능하니 아직 영화를 관람하지 못한 관객들은 안방극장에서 위의 다시 보기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이상으로 스피드 한 극 전개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 탄탄한 영화 <올빼미>의 후기였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