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재난 영화 <싱크홀>은 보통의 재난을 소재로 한 영화와 달리 코미디를 접목시킨 영화이다. 이제껏 보던 재난이 아닌 싱크홀이라는 주제를 잡아 싱크홀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어떻게 대처할지 영화로는 처음 보게 된 요소라 더 기대감을 부여했던 것 같다. 신선한 주제를 다룬 영화의 정보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인물소개, 줄거리에 대해 알아보았다.
코미디 재난 영화 <싱크홀> 정보
2021년 08월 11일 개봉한 코미디 재난 영화 <싱크홀>은 12세 이상 관람가로 다음영화 기준 평점 10점 만점에 6.7점을 기록하고 있다. 영화의 러닝타임은 113분으로 2021 황금촬영상에서 촬영감독이 선정한 남자인기상(차승원)을 수상하였다. 김지훈 감독이 제작을 맡았으며 배우진에는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 등이 출연했다.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고, 2021년 개봉 한국 영화 중 최단기간 100만 관객을 달성하였으며, 이후 21일 차에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2021년 개봉작 흥행순위로는 4위를 기록했다. 한국 영화에서 처음 사용되는 소재의 신선함으로 당시 싱크홀에 대한 사건들이 하나 둘 늘어나던 추세라 그를 주제로 한 영화의 개봉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하 500m 싱크홀 내부에서 일어나는 과정과 일들을 잘 표현할 수 있을 것인지, 보는 관객들에게 전달이 잘 될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이 생기게 했다.
등장인물 소개 및 설명
주요 인물에는 정만수, 박동원, 김승현, 홍은주가 있다. 한 명씩 소개해보자면 먼저 청운빌라 402호에 살고 있는 정만수(차승원)는 이곳저곳 오지랖 넓게 참견을 많이 하는 캐릭터이다. 참견하는 범위만큼 일하는 것도 다양한데 아들을 위해 돈을 버는, 사진관에서도 일하고 대리기사로도 일하고 일이라면 다 하는 느낌인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는 캐릭터이다. 또 다른 인물은 11년 만에 내 집 마련에 성공하여 청운빌라 501호에 입주한 박동원(김성균)이다. 11년 만에 얻은 집인 만큼 집에 큰 애착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동원이 다니는 직장에 대리로 함께 근무하고 있는 김승현(이광수), 3개월밖에 안된 열정이 가득한 인턴 홍은주(김혜준). 이들은 동원의 집들이에 왔다가 함께 싱크홀에 빠져 난감한 상황을 맞이한 캐릭터이다. 이 외에도 만수의 아들 정승태(남다름), 장 보러 갔다가 싱크홀을 피한 동원의 아내 영이(권소현), 잠깐 집들이에 왔다 돌아간 정대리(이학수), 구조대장(고창석), 점점 싱크홀 속으로 가라앉는 빌라를 구경하게 된 옆 빌라 할아버지 (장광) 등이 영화 <싱크홀>에 등장한다.
간략 줄거리
11년 만에 내 집 마련에 성공한 박동원(김성균)은 자신의 집이 생겼다는 것에 대해 너무나 만족스러워했다. 즐겁게 가족과의 저녁을 먹던 중 아들이 가지고 노는 구슬이 자꾸 한쪽으로 굴러가는 것에 이상함을 느껴 집의 수평에 대해 확인해 보게 되었고, 수평이 맞지 않는 집에서 나타나는 증상인 뻑뻑한 창문이 자신의 집에도 해당하는 걸 알게 되고 입주민들과 함께 해결방안을 찾으려 한다. 그렇게 찝찝함을 가진 채 직장 동료들과 집들이를 하게 되는데, 자연스레 술을 마시다 몇몇 사람은 집으로 돌아가고, 많이 취한 승현(이광수)과 은주(김혜준)는 동원의 집에서 하룻밤 묵게 된다. 승현은 집에 가려했지만 왜인지 동원의 집들이에 참여한 402호 만수(차승원)가 자신이 운전해 주겠다며 8만 원을 달라고 하자 비싸서 자고 가기로 한다. 다음날 아침 빌라 전체가 단수가 돼서 동원의 아내와 아들은 장을 보러 나가고 빌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을 비운다. 아침에 일어난 승현은 약속이 있어 택시를 탔다가 가방을 놓고 와 다시 동원의 집으로 돌아가 가방을 챙겨 택시 뒷자리에 탔지만 택시기사가 통화를 하느라 밖에서 서있어서 택시 안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만수는 단수로 인해 물탱크를 확인해 보러 옥상에 올라갔지만 옆 빌라에서는 물이 잘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청운빌라만 이상이 있다는 걸 파악한 순간 갑자기 점점 빌라가 낮아지는 듯하더니 순식간에 빌라 건물이 통째로 싱크홀 속으로 가라앉게 된다. 그렇게 빌라에 있던 동원, 옥상에서 물탱크를 확인하던 만수, 동원의 집에서 자고 있던 은주, 택시와 통째로 싱크홀에 빠진 승현까지 전부 500미터 아래의 지하로 빠지게 되는데, 당연히 핸드폰도 먹통이고, 지상에서 떨어진 물건은 워낙 깊다 보니 잘못 맞으면 사람이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고, 한 번뿐만이 아니라 추가적으로 또 지반이 약해져 빌라는 더 깊이 가라앉게 된다. 지상에서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구조대가 오지만 지반 문제로 접근이 쉽지 않고, 가라앉은 사람들은 생존을 위해 발버둥 치는데, 이들은 과연 무사히 구출될 수 있을까. 심지어 폭우까지 동반해 싱크홀에 물이 차는 최악의 상황에서 생존자들은 어떻게 탈출할지 궁금하다면 영화 <싱크홀>을 통해 결말을 확인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재난영화지만 코믹적인 부분이 계속 연출되어 무겁지 않게 즐길 수 있는 영화였다. 이상으로 IPTV와 각종 OTT에서 다시 보기가 가능한 영화 <싱크홀>의 리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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