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1만 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며 시원한 웃음과 액션으로 흥행시킨 공조 1에 이어 시즌 2로 돌아와 또 한 번 흥행에 성공한 영화 <공조 2 : 인터내셔날> 의 웃음 가득한 줄거리와 후기 그리고 어디서 만나볼 수 있는지 다시 보기 방법까지 전부 알아보고자 한다.
시리즈 흥행 영화 <공조 2 : 인터내셔날> 줄거리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17년 시즌 1으로 설 연휴를 책임졌던 공조가 2022년 추석 연휴를 책임지러 돌아왔다. 2022년 09월 07일 개봉한 영화 <공조 2 : 인터내셔날>은 공조의 첫 시리즈에서 남한과 북한의 공조를 보여줬다면, 이번엔 미국까지 합류한 삼각 공조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전설처럼 내려져오는 강진태(유해진)의 북한형사와의 공조는 경찰서 내에서 하나의 무용담으로 전해져 온다. 이후로 절대 어떤 일이 있어도 그런 일은 하지 말라는 소연(장영남)의 만류에도 진태의 눈앞에 림철령(현빈)이 나타남으로써 또 한 번의 공조가 시작된다. 이번에는 북한에서 내려온 마약 범죄조직의 리더 장명준(진선규)을 잡기 위한 공조였는데, 공교롭게도 명준은 미국에서도 쫒고 있는 범죄자였고, 서로 명준을 잡기 위해 한 곳에 모이게 된다. 번번이 엇갈리는 수사에 결국 진태의 제안으로 공조를 하기로 하고, 미국 FBI에서 명준을 잡기 위해 넘어온 잭(다니엘 헤니)과 철령, 그리고 진태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공조를 하는 듯했지만 서로의 이익을 챙기기 위해 속으로는 어떻게 자신들이 장명준을 잡을지만 생각하고 있다. 그렇게 진태의 집으로 전부 모인 세 사람 중 철령과 잭은 한눈에 민영(윤아)의 시선을 끌게 됐고, 민영은 적극적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을 동원하여 철령과 잭을 돕는다. 어쩌면 셋이 아닌 넷의 공조라고 보이기도 한다. 결국 명준을 잡게 된 세 사람은 이로써 공조가 끝나는 줄 알았으나 명준을 잡은 철령이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다. 그 시점 미국으로 돌아가던 잭 역시 상사와의 통화를 통해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고 자신을 죽이려던 사람들에게서 벗어나 철령과 합류한다. 역시 알고 보니 배후가 따로 있었고, 각 나라의 수사 고위층들은 전부 배신자였던 것이다. 결국 장명준을 잡기 위해 속까지 뭉쳐진 세 사람의 진정한 공조가 시작된다. 공조를 진행하며 많은 위험에 휩싸여 결국 진태의 가족들까지 또 한 번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알고 보니 일반적인 마약 범죄조직이 아니었던 장명준은 많은 사람들을 죽이기 위한 화학물질을 퍼트릴 계획이었고, 이를 막기 위해 세 사람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장명준을 막게 된다. 잭은 진태의 가족을 구하는 담당, 철령은 과거 북한에서 자신의 선임이었던 장명준을 잡는 담당, 진태는 장명준이 퍼트려놓은 화학물질이 담긴 폭탄이 터지기 전 막는 담당이었다. 각자의 위치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공조를 진행한 세 사람은 결국 공조에 성공한다. 마지막으로 각자의 나라로 돌아가는 장면까지 민영과 함께 유쾌하게 풀어낸 공조, 시즌 3의 여부가 궁금해진다.
후기 및 다시 보기
시즌 1도 정말 재밌게 봤던 영화라 시즌 2 역시 개봉하자마자 상영관에서 관람하였다. 사실 코미디/액션 장르의 영화는 자칫 잘못하면 분명 코미디일 줄 알고 관람했는데 웃음을 찾을 수 없는 영화들이 종종 있다. 하지만 공조 2는 전작에서 가지고 있었던 내용 배경을 그대로 가져오면서도 웃음 또한 잃지 않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유해진의 믿고 보는 연기력과 유해진 특유의 개그감과 입담, 그리고 이전 편보다는 조금 가벼워져서 오히려 더 부드러운 이미지가 된 현빈의 캐릭터는 시즌 1에서 보여준 멋진 액션에 더불어 무게감이 덜해진 캐릭터가 보여주는 약간의 여유로운 농담들이 극 중 민영의 마음을 또 한 번 사로잡았고 관객까지 사로잡게 한다. 또한 새 캐릭터의 합류로 액션은 플러스되고, 더불어 다니엘헤니의 묘한 능글맞음이 코믹적인 요소까지 또 한번 플러스 시켜, 보는 이들의 눈을 또 한번 즐겁게 한다. 배우들의 케미가 참 잘 맞는 영화인 듯하다. 영화 <공조 2 : 인터내셔날>은 어려운 극장가 상황에도 선전하여 698만 명의 관객수를 기록하여 흥행에 또 한 번 성공했고, 관람한 사람들에게 시원한 웃음과 액션, 비주얼을 선사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눈 뗄 곳 없는 액션과 비주얼이 계속되어 쉴 틈 없이 재밌게 영화를 즐길 수 있었고, 중간중간 들어있는 웃음 코드들은 보는 이의 취향을 저격했다. 액션 코미디 장르의 영화로써 장르를 확실하게 잘 지킨 영화라고 생각한다. 공조 2 : 인터내셔날은 다음 영화 기준 평점 10점 만점에 7.4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다시 보기는 각종 IPTV와 NETFLIX, Disney+에서 가능하다. 속 시원하고 통쾌한 액션과 눈을 뗄 수 없는 눈이 즐거운 영화를 보고 싶다면 영화 <공조 2 : 인터내셔날>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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