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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탈출이다, 실화를 다룬 영화 <모가디슈>

by 별앤달 202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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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내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탈출. 고립된 대한민국과 북한 대사관 공관원들이 함께 탈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실화를 다룬 영화 <모가디슈> 그들의 목표는 이곳에서의 탈출, 그리고 생존이다. 영화를 추천하기 전 모가디슈에 관한 이야기를 알아보려고 한다.

실화를 다룬 영화 <모가디슈> 정보

영화 <모가디슈>는 2021년 07월 28일 개봉한 영화로, 15세 이상 관람가이다. 개봉 당시 상영관은 계속 침체되어 있는 시기였고, 그로 인해 이 영화 역시 개봉이 연기되기도 했지만, 상영관 침체기를 뚫고 당당히 2021년 국산 1위 흥행 영화가 된다. 시기만 맞았다면 더 많은 흥행을 이끌었을 것 같은데, 시기가 안타까울 정도로 참 잘 제작된 영화라고 평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이후 2022년 09월 07일 재개봉한 영화이다. 감독은 류승완 감독으로, 류승완 감독의 11번째 연출작이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등 탄탄한 연기력으로 흠잡을 수 없는 배우들과 함께했다. 탄탄한 영화인 만큼 수상내역도 범상치 않다. 2021년 부일영화상의 최우수작품상, 남우조연상, 각본상, 촬영상, 음악상, 남자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 미술상, 한국영화 최다관객상을 수상했으며, 2022년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대상, 영화부문 작품상, 영화부문 예술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한국영화평론사협회상,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디렉터스컷 어워즈, 춘사국제영화제에서 많은 상을 수상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모가디슈>는 로튼토마토 기준 신선도 95%, 관객 점수 88%를 기록하였고, 다음영화 기준 평점 10점 만점에 8.6점을 기록했다. 이 외의 전반적인 사이트에서도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은 함께 탈출할 수 있을까, 모가디슈 줄거리

1991년 소말리에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대한민국과 북한의 대사관 공관원. 실제로 소말리아에서 나라 구분 없이 고립을 뚫고 오로지 생존을 위해 탈출을 감행해야 했던 실제 사건이 모티브가 되었다. 소말리아의 수도인 모가디슈에서도 큰 내전이 일어나게 되는데, 전기도 끊기고, 통신도 끊긴 철저히 고립된 이곳에서 대한민국 대사관 사람들은 탈출을 위해 공항으로 가지만 구조기는 외국인을 받아주지 않는다며 사람들을 돌려보낸다. 한신성(김윤석)과 강대진(조인성)은 어떻게든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한국에서 구조기를 보내지 않는 이상 비행기에 탈 방법이 없다고 한다. 소말리아 정부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모가디슈의 시위대들은 대사관에도 테러를 하기 시작하고, 결국 정부 관련 정보는 모두 없애고 강대진은 대사관을 보호할 경비를 지원받기 위해서 소말리아 정부를 찾아가 순순히 내주지 않는 경비병력을 협박과 회유 끝에 얻어온다. 고립된 대사관에서 생존만을 생각하던 그때 대한민국 대사관의 문을 두드린 북한 대사관 공관원들. 평소 사이가 썩 좋지는 않았지만 내전이 심각해진 지금 대사관 직원들 사이에는 어린아이도 있었고, 그들을 도와줄 중국 대사관 건물 역시 반군들에 인해 점령당한 상황이었다. 고민 끝에 신성과 대진은 림용수(허준호) 대사가 이끄는 북한 대사관 직원들을 한국 대사관으로 들이게 된다. 두 그룹 모두 생존을 목표로 잠시 힘을 합치기로 한 상황이었지만 어쩔 수 없는 마찰은 생기게 되고, 서로 경계하는 상황 속에서 신성이 북한 대사관 사람들의 여권으로 전향서를 만들다가 림대사에게 걸리게 됩니다. 결국 사이는 더 악화되고, 그사이 소말리아 정부에서 지원해 준 경비마저 도망가는데, 이대로는 생존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파악하고 한국과 북한은 각자의 나라에 호의적인 대사관에 각각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기로 한다. 만약 도움을 받게 된다면 탈출은 함께 하는 것으로. 그렇지만 함께 탈출하지 못하더라도 한쪽만 탈출할 수 있게 된다면 한쪽만이라도 탈출하는 걸로 이야기를 마친다. 이에 한국은 이탈리아 대사관으로 향하고, 북한은 이집트 대사관으로 향하는데 한국이 향한 이탈리아 대사에서 구조기를 확보했지만 한국 사람들만 탈 수 있다고 전한다. 신성과 대진은 북한 사람들도 같이 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 결국 이탈리아 대사에게 북한 사람들이 전부 남한으로 전향했다고 이야기하고, 결국 전원 탑승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듣게 된다. 이집트 대사관에서는 구조기 확보에 실패하고, 결국 탈출을 하기 위해서는 당일 4시까지는 구조기를 탈 인원 전부가 이탈리아 대사관으로 도착해야 하는 상황. 구조기 확보에 성공한 한국 대사관들은 북한 대사관들 전부와 한국 대사관에서 출발하여 이탈리아 대사관까지 도로에 널린 반군들의 공격을 피해 4시 안에 도착해야 한다. 이들은 과연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 그리고 전향이야기는 어떻게 해결될까. 줄거리 설명에 포함되어있지 않은 모가디슈 속 많은 이야기들은 영화에서 확인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시간이 아깝지 않은 영화 <모가디슈>의 리뷰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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