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제목 그대로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일어나는 사건들이 이어지며 일반적인 공포와는 달리 정말 현실적인 공포를 느끼게 해주는 영화이다. 오직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는 이 영화의 정보와 줄거리에 대해 알아보자.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정보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2023년 02월 17일에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스릴러 영화이다.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을법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 개봉 직후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더불어 공포감을 생성시켰다. 이 영화는 2017년도에 출간된 시가 아키라의 동명의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다루고 있다. 원작 소설은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로 제15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유명해진 소설인만큼 일본에서도 2018년 영화로 개봉한 적이 있다. 연출과 각본은 김태준 감독이 담당했으며, 출연진으로는 천우희, 임시완, 김희원, 김예원, 박호산 등이 각 배역을 훌륭히 소화한다. 앞서 말했듯이 이 영화는 넷플릭스 제작 영화로 오직 넷플릭스에서만 시청할 수 있으며, 개봉 이후 2주 연속 통합 콘텐츠 랭킹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대표 글로벌 평점 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는 신선도 지수 71%와, 팝콘 지수 80%를 기록하며 보는 이들의 좋은 반응을 얻어 글로벌한 인기를 모았다.
영화 줄거리
영화는 여자 주인공인 이나미(천우희)가 스마트폰을 떨어뜨리면서 사건이 진행된다. 지극히 현실에 살고있는 한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는 나미는 평범한 요즘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곁에 둔 채 계속 함께 생활하는 것처럼 나미 역시 하루 종일 모든 일정이나 결제, 생활을 스마트폰과 함께한다. 그러던 어느 날 나미는 버스에서 급히 하차하다 스마트폰을 버스에 두고 내렸고, 그 스마트폰을 오준영(임시완)이 줍게 된다. 그리고 일반인이라면 상상도 하지 못할 일들을 준영이 그 스마트폰으로 하기 시작하는데, 먼저 나미의 스마트폰으로 걸려온 전화는 자신의 목소리가 아닌 이미 녹음된 어떤 여자의 목소리를 들려주며 여러 대답으로 녹음되어 있는 파일을 대화 상황에 맞춰 튼다. 그 녹음된 목소리로 전달 한 내용은 스마트폰을 주웠으니 돌려주려고 하는데, 모르고 자신이 액정을 깨트려서 자기가 아는 수리센터에 맡겨둘 테니 찾아가라고 한다. 그리고 그 수리센터의 수리기사는 준영이다. 준영은 나미에게 전달한 나미의 스마트폰에 스파이웨어를 깔아 두고 나미가 스마트폰으로 하는 모든 것을 감시한다. 심지어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는 자신이 스파이웨어를 통해 스마트폰을 원격 조종하기도 한다. 그렇게 모든 일상을 스마트폰으로 하는 나미와, 그 모든 일상과 개인정보를 나미의 스마트폰을 통해 습득하게 된 준영. 준영은 원격 조종을 통해 나미의 주변인들로부터 나미를 고립시키고, 심지어는 나미가 다니고 있는 회사까지 망하게 한다. 게다가 뻔뻔하게도 처음 스마트폰을 주웠을 때부터 나미가 아버지(박호산)를 도와 일하는 카페에 얼굴을 비추며 가까워진 척, 그리고 중고거래를 통해 자신의 명함까지 교환하며 보안업체회사 명함을 통해 나미가 자신의 스마트폰에 이상이 있다는 걸 알게 된 후 자신에게 의뢰하게끔 유도한다. 그 과정에서 가장 친한 친구였던 은주(김예원)까지 모함하여 철저히 나미를 고립시킨다. 그 시점에서 형사 우지만(김희원)은 한 암매장 사건을 조사하고 있었는데, 의심스럽게도 암매장 사건이 일어난 멀지 아는 곳에 자신의 아들 우준영이 심어뒀던 나무가 있었다. 다만 그 아들은 아버지와 멀어진 지 오래였고 연락조차 하지 않는 사이였다. 연쇄살인이 추측되는 이 사건을 계속 쫒다가 찾게 된 수리센터. 이 수리센터에서 지만과 나미가 마주치게 된다. 나미는 자신의 스마트폰을 해킹한 사람이 수리센터 직원이었고, 그 직원이 준영임을 알아챈 상태였다. 그렇게 지만과 나미가 준영을 잡기 위해 공조하고, 준영을 잡는 데까지 성공하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순순히 준영은 형사 지만의 눈을 피해 도망가게 된다. 그 이후 나미의 아버지까지 준영에게 납치당하고, 나미까지 결국 죽기 직전에 처하게 된다. 이후 이야기와 결말은 영화에서 확인해 보면 좋을 것 같다.
후기
이 영화가 가장 무서운 점은 충분히 있을법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개봉 직후 사람들은 스마트폰 분실에 대해 경각심이 생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다음 영화 평점 기준 10점 만점에 6.4점을 기록하고 있는 15세이상 관람가 스릴러 영화이다.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의 분실스마트폰 습득으로 나비효과처럼 번져가는 사건들, 이 사건들은 오직 범인의 흥미를 위해 일어나는 사건이었고, 자신의 범죄를 이어나가기 위해 치밀하고 또 치밀하게 조사를 하여 사건을 진행시킨다. 준영이 일으키는 사건에 대한 이유는 없다. 단지 스마트폰을 떨어트렸고, 그 스마트폰을 준영이 주웠기 때문이다. 중간중간 조금은 답답한 전개와 경찰의 조사가 부족한 것 아닌가 싶은 장면들이 존재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현실적인 내용이라 몰입감 있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영화를 본 직후 한 번씩 자신의 스마트폰의 보안설정을 철저하게 확인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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