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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우리 위에 있다. 영화 <놉> 줄거리, 정보 및 후기

by 별앤달 2023.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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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를 보지 않는 나에게 신선한 공포로 다가왔던 영화. 주변 사람들에 이끌려 상영관에서 보고 나온 이 영화는 나에게 새로운 공포를 선사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것이라는, 우리 위에 있는, 뭔지 모르는 존재에 쫓기게 되는 영화 <놉>의 줄거리와 영화 정보를 조사해 보았다.

그것은 우리 위에 있다. 영화 <놉> 줄거리

OJ 헤이우드(다니엘 칼루유야)는 동생 에메랄드 헤이우드(케케 팔머)와 아버지가 물려주신 말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난에 힘든 말농장은 예전에는 여러 촬영으로 유명세가 있었던 듯 하지만 현재는 먹고살 궁리 뿐이다. OJ의 아버지는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했는데, 아버지가 사망하는 날 하늘에서는 이상한 소리가 들렸고, 갑자기 하늘에서 무언가 계속 떨어졌다. 그것도 빠른 속도로. 그 물체에 당한 아버지는 타고있던 말 고스트로부터 낙마하게 되고, 그걸 목격한 OJ는 급히 아버지를 병원으로 이송하지만 아버지는 결국 사망한다. 그리고 아버지를 사망케한 물체는 다름아닌 작은 동전. 병원에서 돌아온 OJ는 아버지가 타고있던 말을 살피는데, 말 고스트에게도 하늘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열쇠가 박혀있다. 이 이야기로 영화는 시작된다. 이어지는 영화의 소제목은 각각 NOPE, GHOST, CLOVER, GORDY, LUCKY, JEAN JACKET. 각 소제목에 대한 내용들이 한 흐름으로 이어지며 영화가 전개된다. 사람들은 아버지가 항공기에서 떨어진 물건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말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일어나는 일들은 절대 항공기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었다. 어느날 OJ는 하늘에서 이상한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것을 찍게 된다면 먹고 살 걱정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곳곳에 카메라를 설치했지만, 그것은 나타나기만 하면 모든 전자기기를 먹통 시킨다. 말 농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던 한 테마파크는 어린 시절 유명한 방송에 출연했던 아역배우 리키 주프 박(스티븐 연)이 운영하던 테마파크였는데, 이 테마파크에 OJ는 종종 말도 팔고 주프와 친하게 지냅니다. 주프는 아역배우시절 출연한 프로그램에서 함께 출연한 침팬지가 사람을 죽이는 일이 발생하고, 그 프로그램이 크게 이슈가 되어 배우생활을 그만두게 됩니다. 주프 역시 하늘의 그것의 존재를 알고 있는 듯했고, OJ는 그것을 찍기 위해 노력하는 반면 주프는 그것을 끌어들이려고 하죠. 하지만 주프는 그것을 끌어들이던 중 결국 그것에게 테마파크의 관중과 주프 모두 삼켜지고 맙니다. 그것을 찾아내려는 남매는 결국 그것을 촬영하는 데 성공하게 될까. 그것은 과연 무엇일까. 그것을 과연 물리칠 수는 있는 것일까? 오직 글로만 설명하기에는 부족한 영화 <놉> 종종 자극적인 장면과, 섬뜩한 사운드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놉. 꼭 영상으로 확인해봤으면 한다.

영화 정보 및 후기

영화 <놉>은 소개글도 다른 영화에 비해 참 간결하다. '거대하고, 주목받길 원하고, 미쳤다. 나쁜 기적이라는 것도 있을까?'라는 한 줄의 소개를 달고 있는 이 영화는 소개글만큼 영화 내내 의문을 가져왔다. 2022년 08월 17일 개봉한 영화 <놉>은 12세 이상 관람가로 미스터리, 공포 장르의 영화이다. 비록 공포감에 떨며 눈과 귀를 막고 쩔쩔매는데 러닝타임 130분 전부를 썼던 나에게는 이게 정말 12세 이상 관람 가능한 건지 의문이지만, 관객들 중에는 비교적 어린아이들도 있었던 것을 보면 어쩌면 나만 무서웠던 것일 수도 있는 것 같다. 개봉 전부터 감독 조던 필의 차기작이라는 말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가지게 한 영화 <놉>은 역시나 조던 필 감독만의 독특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영화였다. 2022년 카예 뒤 시네마 선정 올해의 영화 3위에 선정되었고, 뉴욕 비평가 협회상에서 이 작품으로 키키 팔머가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였다.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내용인 돌고래가 사육사를 해치는 사건과 침팬지가 사람을 해치는 사건은 실제 사건에서 따왔다고 하는데, 실제 사건이 곁들여졌다는 점에서 또 한 번의 공포를 부여하는 것 같다. 영화는 여러 가지 해석의 여지를 남겨둔 듯했다. 영화를 보고 나온 사람들의 의견이 분분하기도 했고, 대화를 나눠보니 서로 영화를 관람하며 의문의 그것에 대한 생각이 제각각이었던 것을 보고 아무래도 이 작품은 이런 다양한 관점에서의 해석을 원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이 글을 본 사람들의 영화 <놉>에 대한 의견은 어떨까. 사운드에 심한 공포감이 없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시청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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